충북 청주지역 일가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26일 진천군 거주 A(60대)·청원군 거주 B(50대)·청원군 거주 C(50대)·청원군 거주 D(40대)·흥덕구 거주 E(20대)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충북 240번’, B 씨는 ‘충북 241번’, C 씨는 ‘충북 242번’, D 씨는 ‘충북 243번’, E 씨는 ‘244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A 씨는 배우자와 함께 미국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5일 진천군보건소에서 받은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무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26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고, 배우자는 1차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와 이날 중으로 재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B·C·D 씨는 ‘충북 229번’ 확진자의 사업장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 씨는 ‘충북 231번’의 접촉자(충북 229번의 자녀)로 알려졌다.
B 씨는 어머니, C 씨는 자녀 1명, D 씨는 배우자와 자녀 2명, E 씨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충북 229번 확진자로부터 이어지는 감염 경로를 보였다.
충북 229번 확진자는 전주 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들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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