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김시은(3학년)·이온조(2학년) 학생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 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충북과학고는 26일 두 학생이 인재상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1년에 총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일반 50명)을 선정한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시은 학생은 ‘2020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대상’(국무총리상), ‘2019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생물 분야 금상’, ‘2019 전국과학전람회 식물 부문 특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생명과학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해결법을 고안한 공적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온조 학생은 정보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9년부터 2년 연속 ‘제31회 아시아·태평양정보올림피아드 은메달’, 2017년부터 3년 연속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1519 부문 동상’ 등을 수상했다. 주위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지난 8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9월 지역심사, 10월~11월 공개검증 및 중앙심사를 거쳤다.
충북과학고 최동하 교장은 “단계별 R&E(I&D), 유레카 프로젝트, AI 관련 기초 심화 교육, 전공 심화동아리 등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꿈을 찾아가는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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