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전남 여수시가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5일 국회를 방문해 서영교 행정안전상임위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성곤·서동용 의원과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고건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영교 행정안전상임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31억) ▲폐플라스틱 자원화소재 개발 실증기반 조성사업(14억)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152억)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건설(500억)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1.5억)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115억)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장 건립 (54억)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76억) 등이다.
또한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거문도항 삼호교 확장, 여수시 월래매립장 증설, 남해안 명품전망공원 조성사업, 거문도 농어촌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율촌 도성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에 국비 증액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이 2021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수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이 최종 반영될 때까지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총력을 다해 지역현안사업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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