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내항과 북항 물량장에 조기작업으로 발생된 쓰레기를 정비하며 미항 조성에 나섰다.
모처럼 맞은 가을 풍어로 목포 내항과 북항에서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어민들의 조기 작업이 이어지며 파생된 쓰레기가 물량장 쌓여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악취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8월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로 인한 해양쓰레기 잔재로 몸살을 앓고 있어 정비가 시급의 상태로 관할청인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시 에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목포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유자망 협회와 쓰레기 정비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대대적인 청결 활동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물량장 내 적치된 쓰레기 200여 톤을 수거 완료하고 방치된 폐그물 등은 수협, 목포근해유자망 협회 등과 협의해 11월 말까지 처리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항구 도시 목포의 청결한 이미지 조성을 위해 조기작업 마무리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정비활동을 추진했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으로 앞으로 내항과 북항은 각각 친수공간, 수산중심 공간 등으로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만 정비로 어민들의 편의와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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