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초등학교 역사 수업과 연계해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당초 캠프형 프로그램이었던 역사문화탐방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올해는 영상매체(유튜브)와 키트를 활용한 역사 수업으로 5개교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 및 그 외 학교들의 신청 문의로 프로그램을 연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역사 프로그램은 ‘역사의 주인공으로 행동하기(역·주·행)’이란 주제로 선사시대, 삼국시대 등 시대별 총 5회기로 나눠진 1차 교육에 이어 백제시대,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관찰하는 과정으로 역사 교육과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민들레역사문화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역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하면서 그 시대와 관련된 문화재나 유물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키트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역사 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란 어렵고 따분한 암기식 수업이 아닌 탐구하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걸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소년 캠프나 교육 등 대규모 집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이나 학교로 찾아가는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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