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청 고위간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과장 등 공무원 19명을 비롯해 군의원 전원이 자율적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24일 완주군 등에 따르면 군청 간부 A 씨가 전주에 거주하는 전북 24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A 씨와 이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접촉한 5명의 과장과 직원 등 19명은 자율적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A 씨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완주군의회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11명의 군의원 모두도 자율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행정사무감사 도중 A 씨가 접촉자로 파악되면서 완주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245번째 확진자 부친의 지인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22일 김장을 하는 지인의 집을 찾아 약 15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45번째 확진자는 239번째 확진자와 지난 16일 접촉했고, 22일에 자택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여 명의 가족 및 지인들과 김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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