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임도를 활용한 산림스포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륙에 나선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985년부터 개설한 22개 노선 110㎞ 임도를 활용·개발키로 했다.
시는 쾌적한 산림환경과 임도 시설을 이용해 지난해부터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 칠보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임도도 신설하고 있다.
산악자전거 코스는 내장산문화광장을 시작으로 기존 개설된 임도를 연결해 북면 보림리와 칠보 축현리, 백암리, 반곡리, 수청리를 경유하는 약 52㎞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노면을 정리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을 위한 구룡동~수청리 임도개설은 지난해 말 활공장임도 진입 구간 산림의 동의가 이뤄진데 이어 전북도 임도 타당성 평가 후 시공하고 있다. 이 구간은 앞으로 칠보 수청리까지 노선을 연결하게 된다.
한편 정읍시는 앞으로도 신월동~교암동 기존 임도와 용산동에 조성되는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림 내 다양한 산림복지·휴양할 수 있는 임도 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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