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현금 7천만 원 편취한 보이스피싱 피의자 구속

순천경찰서(서장 조영일)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익산, 군산 등에서 6,925만원을 편취하고 순천 관내에서 1,500만원을 교부 받아 편취하려한 피의자를 잠복 수사를 통해 검거(구속)했다.

지난 19일 13:00경 피해자로부터 방문 신고를 접수하고 피의자를 대면 장소로 유인토록 한 뒤 현장 잠복 중 피해금을 건네받으려는 피의자를 발견, 검거했으며, 휴대폰 분석 수사를 통해 여죄 6건을 구증해 지난 22일 구속했다.

▲순천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익산, 군산 등에서 6,925만원을 편취하고 순천 관내에서 1,500만원을 교부 받아 편취하려한 피의자를 잠복 수사를 통해 검거(구속)했다. ⓒ순천경찰서

최근 10개월간 순천에서 발생한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96건에 피해액 23억3천만 원으로 이중 정부 지원사업으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 하다는 등의 저금리 대환대출 수법이 84건으로 전체 범죄 중 87.5%를 차지하며 이외에도 금융감독원 또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편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대출사기 등 다양한 수법이 범행에 사용되고 있다.

순천경찰서에서는 지자체, 금융기관 등 각 기능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순천시청, 대학교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예방 문자전송, 버스정보시스템에 홍보문구 현출, SNS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순천시민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서민경제에 큰 피해를 끼치며 한번 발생하면 피해회복이 어려운 범죄로, 특히 저금리대출을 이유로 기존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면 100% 금융사기라고 의심하고, 먼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