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권분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연말까지 100만장의 마스크를 각 기관,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 받아 28만 순천시민에게 나눌 계획이다.
권분운동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순천형 범시민운동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전 순천시민을 위한 마스크 기부운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구입비용에 부담을 갖는 시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 공공장소, 대중교통시설 등에 비치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마스크 권분운동에 동참 가능하며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하거나, 시청 출입구 및 읍면동 민원실 기부함에 기부하면 된다.
허석 시장은 “가장 강력한 백신인 마스크로 나와 가족,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기관·단체 및 시민들이 나서서 마스크 권분운동에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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