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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앞 해상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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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앞 해상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

죽변항 남동쪽 32㎞ 해상에서 어선이 발견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울진군 죽변항 앞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A호(9.77톤, 통발, 죽변선적) 선장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이 발견된 밍크고래를 포획 흔적을 확인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

울진해경에 따르면 A호는 울진군 남동방 17해리(약 32km)에서 조업 중 10일 전에 투망해 둔 통발에서 입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하고 죽변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7M 35㎝, 둘레 3M 71㎝ 크기로 부패정도가 매우 심해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고래 종류를 확인하는 한편, 고의 포획 흔적 여부를 확인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하고, 밍크고래는 23일 죽변수협에서 1,650만원에 위판 되었으며, 혼획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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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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