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 관련 삭감된 예산 전액을 복원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은 건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점검 등을 위한 활동 예산 부족으로 인해 담당 공무원들은 사비로 출장을 다니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반영해 제출했으나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이러한 어려움을 알게 된 국토부 노조는 이번 예산 삭감을 대표적인 ‘유노동 무임금’ 사례로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최병욱 위원장을 비롯한 국토부 노조 관계자들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홍근 의원, 추경호 의원과 면담을 갖고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출된 관련 예산 46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 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삭감됐던 건설안전국 관련 예산이 전액 복원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최병욱 위원장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업무인 만큼 예산 확보는 필수”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국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년도에는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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