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리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음식업을 하고 있는 ‘돌문어 상회’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식사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라면 770상자를 마련해 여수시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후원물품은 어려운 아동·청소년과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을 거쳐 저소득 가정 40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60개소에 전달됐다.
돌문어상회 황선호 대표는 “주위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성장기 아동‧청소년 가정에 건강과 경제적 보탬을 드리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칠 것이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관광지 요식업 종사자로써 내 가게는 물론 인근 방역활동 실시에 앞장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봉 시장은 “돌문어상회는 지역 관광 홍보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인상 깊었는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큰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사업이 번창해서 어려운 가정뿐 아니라 여수시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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