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하는 가치와 당위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익두 전북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문화' 기조 발제에 이어 미야지마 히로시 도쿄대 명예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의 '동학농민군의 국제질서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방민호 연변대 교수와 조재곤 서강대 교수, 유바다 고려대 교수, 김원호 아트코어 굿마을 대표, 김탁 한국학중앙연구원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신순철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토론자가 나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정읍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자를 제한하며,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서울신문사 계정과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 see'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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