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동진강 조류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읍시 동진강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음성 확인과 함께 해당 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를 해제했다.
그러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는 물론,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및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전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H5형 AI 바이러스는 H1∼H16 등 16개 유전형 중 H5N1, H5N6, H5N8 등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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