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일반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김장쓰레기 배출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13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주간 김장쓰레기 다량 배출에 따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김장쓰레기를 50ℓ짜리 일반쓰레기 소각용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김장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수거용기가 부족할 경우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20ℓ)나 일반쓰레기 소각용 봉투(50ℓ)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단, 100ℓ짜리 소각용 봉투 등 다른 봉투는 수거 대상이 아니다.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마대자루와 노끈, 양파망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계의 고장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의 경우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배추쓰레기는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하는 동시에 마늘대와 고추꼭지 등은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동처리반을 꾸려 농수산물 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 김장쓰레기 다량 배출원의 경우 생산자가 되가져 가도록 유도하고, 상습적인 불법투기 지역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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