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전수검사를 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요양시설 총 9곳 183명이다. 검사대상자가 정선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무증상 감염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등 조용한 전파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특히 요양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는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은 만큼 군은 요양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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