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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서 보행로 난간 무너져 30대 남성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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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서 보행로 난간 무너져 30대 남성 추락

난간 기대고 있다 9m 아래로 떨어져...경찰, 안전점검·부실시공 여부 조사

부산 동래구에서 보행로 난간이 무너져 30대 남성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0시쯤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명륜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인도를 지나던 A 씨가 9m 아래 온천천 바닥으로 떨어졌다.

▲ 바닥으로 떨어진 난간. ⓒ부산경찰청

당시 A 씨는 보행로 난간에 양손과 상체를 기대고 있다가 난간과 함께 떨어졌고 이 사고로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난간 주변이 부식돼 있거나 이음새가 헐거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동래구청 관계자와 시공업체를 상대로 안전점검,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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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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