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의 메카로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수준 높은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인정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0 TV조선 경영대상’에서 여수시가 문화예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영대상은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과 기관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8개 정부 부처 및 기관의 후원으로 TV조선이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시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시는 ‘낭만버스킹’과 거리문화공연인 ‘청춘버스킹’, 여수 시립예술단의 상시 공연과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등 활발한 공연문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아트페스티벌, 마칭페스티벌 등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개최, 지역예술작품 전시, 무형문화재 재연 공연, 이순신 유적지를 활용한 탐방 및 체험 행사 등이 지속적으로 열리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인정 받았다.
여수시립박물관이 오는 2022년까지 건립되고, 내년부터 시립미술관이 준비에 들어가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행사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며 예술전시회,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와 여수만의 문화예술 브랜드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