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명이나 발생해 누적 확진자 200명을 앞두게 됐다.
충북도는 8일 청주시 상당구 거주 A(90대)·서원구 거주 B(50대)·흥덕구 거주 C(20대)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B·C씨는 각각 ‘충북 196’·‘충북197’·‘충북198’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A씨는 지난 달 16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돼 오다 22일 가족의 격리 장소 변경 요청에 따라 청주 자택에서 간병인과 함께 자가 격리 생활을 해 왔다.
이후 26일 간병인(충북 186번·50대·외국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충북대병원으로 이동됐으며 이달 7일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충북대는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7일 오후 5시 ‘대전 4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상당 보건소에서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B씨는 8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 됐으면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B씨의 가족인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C 씨는 7일 러시아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7시 15분 청주상당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8일 오전 6시20분 양성을 받은 뒤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충북도는 C씨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입국 후 충북도자치연수원에 격리돼 접촉자가 없다고 밝혔다.
C 씨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부모, 동생 한 명과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이들에 대한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