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제사 등 가족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0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명(59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594번 환자는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제사에 함께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사에 참여한 부산시민은 9명으로 현재까지 1명 양성, 3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은 5명은 오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부산에서의 지역 내 감염 사례를 보면 결혼식, 제사 등의 참여로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결혼식, 제사 등은 꼭 필요한 행사이지만, 친밀한 가족 간의 모임이고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자칫 방역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특히 11월에는 시제 등으로 가족 모임이 많아질 텐데 꼭 필요한 인원만 참여하시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94명에 완치자는 3명 추가돼 54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75명, 해외입국자 2314명 등 총 248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42명(검역소 이송환자 16명 포함), 부산대병원 5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5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05명(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입국 6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66명은 검찰 송치, 1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19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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