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920년에 창립된 대한체육회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1부 행사 대한민국 체육과거 100년 주제로, 2부 행사에는 국민과 함께한 미래 100년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 장흥군에 들어서게 될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인 교육의 요람, 스포츠 미래의 산실이 될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열의를 갖고 협력해 준 정종순 장흥군수에 고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은 전남 장흥군 부산면(장흥댐 인근)에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313억 원을 들여 설립한다. 부지면적 16만㎡, 건축면적 2만 5,000㎡ 규모의 시설로 교육시설, 숙박시설(200명 수용),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은 매년 전국체육인 11만여 명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 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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