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차기 대선 이낙연-이재명 공동선두…윤석열 3위로 껑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차기 대선 이낙연-이재명 공동선두…윤석열 3위로 껑충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 참여 여부가 주목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급상승도 눈에 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조사에서 21.5%를 얻어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달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1.0%p 내렸지만, 이 지사는 0.1%p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 자리를 내줬고, 이 지사는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7.2%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보다 6.7% 오른 수치로,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직업 등을 불문하고 고루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p↑),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p↑),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6.8%, 10.4%p↑), 직업별로는 자영업(22.3%. 9.2%p↑)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선호도 상승에 대해 "윤 총장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 성격으로,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 80%, 유선 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7%p 내린 44.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9%로 1.3%p 상승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6.0%p 차이로,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0.3% p 내린 34.8%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p 오른 28.9%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5.9%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그 외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6.5%, 정의당의 지지율은 4.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253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