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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동행', "'정치적 제스처'일지라도 큰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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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동행', "'정치적 제스처'일지라도 큰 의미있어"

"거대 야당 상생모습" 바람직, "이런 인연 계기 국민의힘과 전북이 가깝게 되는 계기 되길"

▲29일, 전북도청에서 국민의힘 전북동행 소속 국회의원과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역현안과 향후 정책협의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전북동행 소속 국회의원들은 29일,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과 간담회에서 대부분 '전북과의 인연'을 애써 부각시키면서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북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 역시 "멀게만 느껴졌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전북을 찾아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지역상생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29일, 전북도청 4층 상황실에서는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 기초단체장’ 정책협의가 열렸다.

공개회의에서 부산 진구갑 서병수의원은 "대학시절 봉사활동을 한 인연으로 부안과 자매결연을 했다"고 소개하고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정부 예산확보는 소리소문없이 집어 넣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에 오면 자신의 방에 와 현안을 의논해주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에 “자신은 부산에서 군복무를 마쳤다”고 소개하면서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전주와 자매결연한 박진 의원은 며느리가 부안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2023년에 부안새만금에서 세계의 청소년 5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국민의힘에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유권자연맹 회장 출신으로 익산시와 자매결연한 대구북구갑 양금희의원은 전북에 있는 유권자연맹 지부장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익산시의 실물경제를 책임지겠다”고 말했고, 정헌율익산시장은 “조금후에 익산에 가면 시청 앞에 환영플래카드가 걸려 있다”면서 국민의 힘 전북동행의 전북방문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경기이천시 송석준의원은 “국토부에서 근무할 때 새만금추진단 개발국장을 지냈다”고 소개하면서 “이 때문에 전북동행 참여를 자청했다”며 전북과의 인연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에 강임준군산시장은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북은 특히 지역차별과 소외로인해 낙후심화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는 올바른 국가발전이 아니”다면서 “이런 자리에서 뜻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있다”고 말하고 “지난 일에 대한 성찰도 있어야 하며 함께 일을 하면서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여름 엄청난 수해피해를 입었을 때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와서 진정성있게 도와준 것을 잊을 수 없다”면서 “이런 모임 자체가 ‘정치적 제스처’일지라도 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은 특히 “남원공공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국민의 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인연을 계기로 국민의 힘과 전북이 가깝게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그동안 지역갈등은 정치인들이 만들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거대 야당이 상생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힘과 자치단체장들이 적극적인 연대로 정치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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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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