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팬을 위로하고,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CJ ENM(대표 허민회)과 공동 주최한 ‘KCON:TACT season 2(이하 케이콘택트 시즌 2)’가 지난 25일 전 세계 440만 명의 팬들과 함께 신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콘진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게임, 패션, 캐릭터 등 K-콘텐츠를 K팝 아티스트와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함께 해외 한류팬들에게 소개한 ‘KCON STUDIO X DIA TV(이하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프로그램은 210만 명 이상의 팬들이 접속하며, 비대면 시대 B2C 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에서는 ▲뷰티 전문 유튜버 씬님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만화 <밤을 걷는 선비> 커버 메이크업 ▲판소리로 ‘팬텀싱어 시즌3’를 정복한 국악인 고영열의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국악 버전 정복기 ▲패션 쌍둥이 Q2HAN 자매들이 선보이는 만화 <궁>의 아름다운 한복 룩북 등이 펼쳐졌으며,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콘텐츠의 무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게임 크리에이터 재넌과 아이돌 그룹 원어스의 ‘포트리스 배틀로얄’ 대결 스트리밍 코너는 “게임 잘 모르는데 끝까지 봤다”, “이번주 내내 기다려 왔다”며 한류 팬들이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해외 각국의 팬들은 “한국 콘텐츠 모두 사랑합니다”, “케이콘택트를 통해 처음 새로운 콘텐츠를 접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겨울 시즌도 해주세요” 등 깊은 애정을 표했다.
또한, 지난 16일 시작해 6일간 이어진 공연에는 K팝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K-인디 뮤지션들이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레이브릭스 ▲구만 ▲우자앤쉐인 ▲준 ▲이민혁 ▲라쿠나는 해외 한류팬들을 마주하며, 각자의 개성과 실력에 더해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들의 공연을 본 관객들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악이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콘진원은 이번 ‘케이콘택트 시즌2’를 통해 기존의 K팝이나 드라마, 방송영상콘텐츠의 성공에 더하여 게임,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해외 한류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대면 시대에도 K-콘텐츠와 신한류의 저변 확산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에 참여한 ‘미스터두낫띵’의 제작사인 제이샤 심영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에게 K-캐릭터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고, 콘텐츠 기업이 해외에 우리 콘텐츠를 알릴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민관이 적극 협력해 비대면 시대 속에서도 신한류 확산을 위해 힘쓰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프로그램과 K-인디 뮤지션 공연은 ‘Mnet K-Pop’채널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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