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원도심의 중심상권인 진남로상가가 지중화 사업을 통해 뒤죽박죽 엉킨 전선들로 어지러웠던 전주와 통신주가 사라진다.
29일 시는 내달부터 진남로상가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교동의 진남로상가는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차로 350m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중화 사업은 220m구간이며 잔여구간 990m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수지구에 대해서도 내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도시계획도로 신설구간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한국전력공사에 전선지중화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배전선로와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관광객 및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더불어 쾌적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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