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갯벌과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발생하는 추락·고립 등의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전남 여수지역에 지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가 구성된다.
여수해경은 27일 10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연안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를 구성·운영 키로 했다.
지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는 여수해경을 비롯한 관내 4개 지자체, 소방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 광양항만공사 등 총 10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과 제도개선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고 예방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오후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10개 유관기관 및 해경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연안안전사고 현황 분석 및 재발 방지대책을 협의하고, 연안안전관리시설물 설치 및 차량 추락사고 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 예방은 해양경찰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지역민들이 보다 안전한 연안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협의회에 모인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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