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전남 여수시가 최종 선정돼 연구용역비로 사용할 국·도비 6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역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여수시는 내년에 연구용역을 거쳐 지역 먹거리 현황을 분석하고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을 통해, 먹거리 전략과제 도출, 농가 조직화 및 계획생산 추진 등 지역 맞춤형 푸드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푸드플랜이 수립되면 지역이 원하는 맞춤형 지역농산물 기획생산 모델 개발, 로컬 푸드 확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먹거리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푸드플랜 성공의 첫 번째 과제로 시에 맞는 푸드플랜을 수립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중·소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배려하는 차별 없는 먹거리 보장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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