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해결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길고양이 시범 급식소’를 시범 운영한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길고양이 민원 해결을 위해 중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11월부터 진안읍내 5곳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쓰레기 해체 방지, 고양이 구내염 발생으로 인한 분비물 오염을 방지하여 관련 민원 해결에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천적이 없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여 발정기에 나오는 소음을 줄여 민원에 대한 해결책이 된다. 군은 200두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 150두를 중성화 수술을 완료하여 방사했으며 지역 동물보호단체 ‘함께누리’ 회원들의 참여로 확인한 결과 중성화 개체들이 방사된 원래 영역에서 건강하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통해 민원과 동물복지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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