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후 하루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국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여수의 한 동네 의원급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했으며 A씨가 맞은 백신은 녹십자 제품으로 알려졌다.
신경 골반 계통의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접종 후 다음날 오전 9시 12분께 자택에서 숨졌으며, 가족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 조사에 나섰으며 가족들은 부검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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