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의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생형 문화거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훈민관이 위치한 노을3로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도심 내 거리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전시, 공연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시는 상생형 문화거리사업을 통해 특정 장소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고 거리를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는 거리 큐레이팅(curating), 길거리 공연, 공실 상가(5개소)를 활용한 작은 미술관 등을 선보이고 지역예술가 창작공간, ‘맞손 청년살롱’ 등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생형 문화거리사업은 거리 큐레이팅을 통해 지역 특색이 잘 드러나는 경관을 조성하고 공실 상가 5개소를 활용해 미술관과 미디어아트를 운영하며 주말에는 길거리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맞손 청년살롱’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상생형 문화거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든 한솔동 노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홍보하고 SNS를 활용한 인증사진 찍기, ‘한솔이를 찾아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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