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시 코로나 19로 경로의 달 잔치 관행 ‘확’ 바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시 코로나 19로 경로의 달 잔치 관행 ‘확’ 바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감 겪는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 꾸러미, 방역물품 등 지원

코로나19가 전국 각 지자체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읍면동 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잔치를 베풀던 관행까지 확 바꾸어 놓았다.

21일 점남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경로의 달 10월에 27개 읍면동 경로잔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에서 경로위안잔치나 효도관광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르신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했다.

▲지난 14일 여수시 한려동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활용도가 높은 마스크와 수건이 담긴 생활용품 세트를 1,09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여수시

대신 노인회장과 이‧통장이 중심이 돼 읍·면·동 실정에 맞게 준비한 방역물품, 선물꾸러미,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안부확인과 대체물품 전달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상실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려동에 거주하는 박 모(80세) 어르신은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기도 힘들고 꼭 필요한 방역물품이었는데 안부도 확인해 주고 방역물품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5만 3천600여 명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