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마이산 남부 일원에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도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 명려각 주변에 조성된다.
군은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탑의 신비현상을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신비테마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내외의 부부시비가 있는 명려각을 연계하여 사랑에 대한 시비를 세우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는 사랑테마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조성하는 역사·문화테마 등 3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인근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하여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도 지정이 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만들어진 약 80여기의 돌탑들이 틈새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있어 몇백년 동안 태풍과 강풍을 견뎌온 신비함을 자랑한다.
군은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을 조성함으로서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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