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청주시 서원구 거주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충북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청주시 서원구 거주 A(40대)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 184번 확진자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A 씨는 배우자와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등교 중지에 들어간 상태다.
이 초등학교는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두 자녀가 이틀간 학교에 등교한 점을 감안 전교생에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A 씨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오전 10시50분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상당보건소는 20일 11시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했다.
충북도는 A 씨가 현재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접촉자인 가족 3명에 대해서는 21일 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해 자가 격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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