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이 시민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깜짝 권오봉’이라는 신규 시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깜짝 권오봉’은 권 시장의 외부 일정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만남의 장이자 소통의 통로로 형식과 격식 없이 불시에 시민 생활 현장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시책이다.
첫 번째 ‘깜짝 권오봉’은 지난 19일 광림동 내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권 시장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했으며 권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시에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72주년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을 순직 경찰 유족과 처음으로 함께한 가운데 열린 내용을 설명하며 “하루빨리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리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여수에 코로나19 자체 감염자가 없는 것은 시민의 협조와 공무원의 노력 덕분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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