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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 골든타임…범정부 노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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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 골든타임…범정부 노력 배가"

소비쿠폰 지급 재개, 비대면 수출 지원 강화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면서 내수 진작과 수출 회복을 위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되었다"면서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 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못하신 분들, 일시적으로 휴직하신 분들, 특히 더욱 어려워진 청년들의 일자리 시름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정부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거듭 명심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난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판 뉴딜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민간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방역 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며 소비와 내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하여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방역 상황을 보아가면서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 수출 회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비대면 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정부 지원 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을 향해 "8월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지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성공과 경제 반등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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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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