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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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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 출범

박진희 위원장 "성숙한 시민 길러내는 총체적인 과정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 창립위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청주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 창립위원회(이하 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운천동 충북NGO센터 강당에서 열린 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 출범식에서 박진희 위원장은 “오늘의 창립식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창립위 활동을 거쳐 내년 봄 청주지회를 정식 출범시키겠다”며 “이후 곧바로 충주, 음성, 보은지회 창립위 출범을 통해 2021년도 내에 충북지부를 창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 학부모 소통 플랫폼 구축, 교육공통체와의 연대를 통해 교육이 하나의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총체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나명주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시민단체가 생기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 단체가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나서고 주체가 학부모들이어서 더 반갑다”고 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창립 때의 의지를 갖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하신 분들이)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축하보다 기쁨이 더 크다”고 전제하고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31년 전 도종환 장관 부친께서 참여하셨다”고 회고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그 당시는 권력의 폭압에서 교육을 지켜내고 아이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는데 전교조, 민교조, 교육협의회 등에 해직교사들이 참여했고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에는 교수 부인들이 참여했다”며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명맥을 재건‧부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나명주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장을 비롯한 참교육학부모회 임원진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종환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전교조충북지부, 충북교사노조 등 교사단체와 충북교육연대, 충북평등교육학부모회 등 교육시민단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충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해 창립위 출범을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청주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위원과 회원들은 “학부모의 주체성과 교육권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건강한 학부모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지난 1989년 9월, 차별 없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입시경쟁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개성과 소질을 살리는 교육을 주창하며 학부모들이 창립한 교육운동단체다.

전국 44개의 지회 및 지부에서 경쟁 교육을 부추기는 입시제도 개혁,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학교자치 구현방법 모색, 학부모 소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학부모 운동과 학부모 교육, 교육정책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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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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