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연계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상생 협력사업 우수사례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주여건 UP, 지역역량 UP, 미래 가치 UP 등 3-UP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인구유입, 문화공간 개방, 지역산업 및 인재육성,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차 산업혁명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운영,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다양한 지역상생 협력사업들은 지역사회에서 이전공공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우수‧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자유토론에서는 경북혁신도시가 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 생산물품 우선구매비율 상향, 지역발전 기여방안 모색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통합신공항 추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경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건립, 어린이(가족)특화 생활SOC 조성, 119안전센터, 연합병원 건립 등 지역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혁신도시가 지역발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 인구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도는 이전기관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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