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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지반 침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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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지반 침하 심각

김윤덕 의원 "감사 통해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파악”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의원(전주갑) ⓒ프레시안

호남고속철도의 지반 침하와 노반 침하가 심각하다는 전주조사 결과치가 처음 공개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의원(전주시 갑)이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을 대상으로 진행 된 국정감사에서, 지반공학회가 용역을 수행한 '호남고속철도 노반안정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일부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의 토공 구간 55.6km 중 12.5km(22.4%) 구간이 허용침하량(30mm)를 초과하는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용침하량을 초과한 22.4% 구간의 평균 침하량은 46.7mm이며, 최대 침하는 무려 140mm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호남고속철도 노반안정성에 관한 연구, 지반공학회 용역수행) ⓒ김윤덕의원실

또한 호남고속선 교량과 터널 등에서도 노반 침하가 진행 중에 있었는데, 터널과 교량 55개, 연장 40.18km에서 허용침하량을 초과하는 침하가 진행 중이며, 가장 침하가 큰 구간은 112mm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허용침하량(30mm)를 초과하는 구간은 3.7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덕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지반 침하의 심각성을 이번에 처음으로 수치로 확인했다" 면서 "지반 침하와 노반 침하가 진행 중인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노반 복원 방법 및 범위에 대한 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간의 이견으로 하자보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감사원 감사를 통해 관리,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분야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보강과 유지보수 방안을 즉시 마련해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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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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