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역의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이 밝힌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12일부터 18일까지 학생수 750명 이하의 학교는 전면 등교하여 정상 운영하고, 학생수 750명 초과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2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어 19일부터는 세종시 학생수 750명 이하인 61개 유치원, 34개 초교, 19개 중학교, 17개 고교, 1개 특수학교 등 132개교는 학교가 1단계를 적용하고, 학생수 750명을 초과하는 16개 초교, 6개 중학교, 3개 고교 등 25개교만 학교밀집도 3분의2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결정한 등교수업 확대 방안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의 모든 학교에 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알콜티슈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강도 높은 학교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방역도우미, 급식보조 등 학교방역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전국 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2로 완화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12일부터 18일까지의 첫 주는 학교 사정에 따라 준비된 학교는 1단계를 적용하고, 19일부터 전체 학교로 본격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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