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사별관 증축을 놓고 주철현 의원을 주축으로한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의 시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나선 가운데 을지역의 김회재 의원이 청사통합에 대한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의원은 지난 7일 ‘CBS생방송전남’에 출연해 “추석명절전에 여수시 청사 통합은 1998년 3려 통합 당시의 약속으로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약속이 깨지면 신뢰를 얻기 힘들어지게 된다. 통합청사가 여수의 미래이기 때문에 통합의 정신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8만의 소도시에 시청사가 8개로 곳곳에 분산돼 있는것은 미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수시의회까지도 이전하는 통합다운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통합의 대원칙을 확인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굵직한 현안 해결에 모두가 힘을 모아나갈 것을 제안하고 촉구했다.
“갑지역에서 주 의원과 시의원들이 ‘제 2청사 복원을 통해 여문지구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주장에 대해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으로, 공허한 정치적 주장일 뿐이며 여문지구 상권이 살아나려면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 청사 복원 주장은 여수의 발전보다 정치적 입지에 대한 유불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합청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 주민들의 명확한 동의가 그 순서이며 필요하다면 여수시의회에 특위를 설치하거나, 여수시청사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청사 문제를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과 여수 대학병원 설립, 2차 공공기관 유치, 수산업중심도시 도약 등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안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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