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가덕신공항 적극적 추진 강력 촉구

신공항 거점 성장잠재력 바탕으로 성장동력 삼을 것

변광용 거제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 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가덕신공항의 입지결정과 적극적 추진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변광용 시장은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00만 부·울 경 국민 및 25만 거제시민은 동남권 제조업의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과 미래 첨단 신성장 산업확충,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큰 변혁과 성장을 염원하며 조속한 시일내 동남권 관문공항의 가덕도 건설의 정책적 결정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재검증은 신뢰와 공정성, 중립성을 기본으로 해 그 결과를 누구나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에서는 안전, 소음, 환경, 수요 4개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성 우려’ 의견을 배제한 채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최근의 행보와 의혹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변광용 거제시장. ⓒ프레시안(서용찬)

변 시장은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동남권 관문공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공항으로서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만 중시하는 경제정책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나 동북아 경제를 주도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기 착공으로 지역경제의 변혁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시장은 “가덕신공항은 신남방 신북방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물류와 관광의 전초기지가 되어 미래로 나아가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장동력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가덕신공항을 기반 삼아 동남권 메가시티의 한 축으로 거제시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