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씨(62‧여)가 충북 청주시의 초정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청주시는 5일 이 씨를 초정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한복다자이너는 ‘한국의 타샤 튜더’‧‘자연주의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보자기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한국의 전통 스타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지닌 이 씨는 왕성한 방송과 강연, 여러 저서의 집필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
특히, 한복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순 포장용 보자기를 이용해 가장 한국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보자기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다자이너는 앞으로 초정행궁을 활용해 주 1회 ‘보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초정약수 축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개인 SNS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초정을 홍보하게 된다.
이 다자이너는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 및 훈민정음을 마무리한 우리나라 대표 역사 문화의 근원지인 초정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초정의 역사와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이 디자이너는 초정행궁 부분 개장 때 행사장을 방문해 보자기를 이용한 선물 포장과 스카프 만들기 시연을 보여 시민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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