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마스크 인증절차와 수출제도 개선 필요”

국무총리주재‘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듭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국무총리주재‘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도내 신설 마스크 생산업체의 인증 절차와 마스크 수출 허가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마스크 공장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수출 물량을 수주하고도 인증절차 지연에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는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대구지방식약청에 허가 담당인원을 1명에서 3명으로 보충해 마스크 허가에 신속을 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생산 된 마스크의 수출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출량은 1일 생산량의 30%만 수출이 가능하고 수출허가 기준이 많이 제한되어 있다”며“구미지역의 경우 마스크 생산 업체가 50여곳 정도로 식약처의 마스크 인증 지연 및 산업부의 해외 판로 제한으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마스크 수급동향이 안정적인 상황을 감안해 수출허가의 조건도 변해야 함을 거듭 건의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코로나19 안정에 마스크 업계가 기여한 공이 크며, 국내 마스크 기업 보호차원과 코로나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부진한 것을 감안하여 식약처와 산업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