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서병수, 올해 정기 국회 끝나면 부산시장 보궐 출마 여부 결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서병수, 올해 정기 국회 끝나면 부산시장 보궐 출마 여부 결심

12월 말, 1월 초로 시기 예상, 당내 공천 방식 논의할 때 결정할 듯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 국민의힘)이 본인의 출마 여부는 올해 정기 국회가 끝나면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 말, 1월 초쯤 본격적으로 당내에서 보궐선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며 "제대로 된 마음의 결심을 할 수 있는 시기가 그때쯤이 아닐까"라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결심 시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프레시안(박호경)

그동안 서 의원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로 지속적으로 거론됐으나 관련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정치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한다"며 출마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었다.

이날 만난 서 의원도 "당의 중진 의원이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본인이 출마할 경우 발생하는 부담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여러 가지 집어봐야 할 점이 많다. 현재로서는 나간다 안 나간다는 말을 할 시기가 아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장을 지냈던 만큼 그 자리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만일 저에게 총리와 부산시장, 국회의장과 부산시장을 놓고 어느 곳이 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부산시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50만 부산시민의 안전, 생활, 경제, 모든 방면의 일상생활에 관한 문제, 부산이 나아가야 할 것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주춧돌을 놓는 일을 하지만 총리는 청와대, 의장은 국회 사회를 보는 역할을 하기에 자신이 가진 비전과 목표를 구현하기 쉽지 않다"며 "부산시장은 자기가 갖고 있는 비전과 꿈을 실현시킬 수 있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부산시장으로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4년 내내 탄핵 상황이 전개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기에 이를 구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마음 깊은 곳에 남겨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선 1년 전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대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어떤 사람들을 잘 선정해서 내보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적합할 것인지, 다른 더 나은 사람이 있을 것인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부산시장이라는 역할을 두고는 "부산시를 잘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고 정치적으로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서 대선 승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이 두 가지 측면을 면밀하고 깊이 고민해서 당에서도 경선방법이나 과정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