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을 개발중인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배달앱 이름을 '배달특급'으로 확정했다.
28일 경기도는 10월 중에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인 공공배달앱의 이름을 공모해 논의한 결과 '배달특급'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 명칭과 어울리는 공식 로고도 다음 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보다 빠르고 급이 다른 서비스를 선보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달의 공공성과 편익을 명칭에 담았다.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민간-공공 협력으로 탄생한다. 지역화폐 유통망, 데이터, 기술 등 공적 인프라에 대해서는 경기도주식회사가 투자하고, 앱 개발과 운영은 민간이 하는 방식이다.
현재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을 공공배달앱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가맹점을 모집했고 지난 13일 기준, 3개 도시에서 가맹 모집 한달 만에 신청 건수가 1700건을 넘었다.
배달의민족 등 이른바 '공룡 배달앱'의 수수로 조정 등 '갑질 논란'이 일면서 추진된 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시범 서비스는 11월 초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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