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p 내린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6.8%p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3.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평가가 70대 이상에서 4.8%p, 40대는 4.2%p, 60대가 3.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7%p↓)에서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2%p↓)와 노동직(3.6%p↓)등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1%p 내린 34.1%, 국민의힘은 0.4%p 내린 28.9%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로 나타났고,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5.3%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대전환은 0.4%p 오른 1.2%,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1.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벌인 것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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