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외신들 "김정은, 한국인 총살 사건에 이례적 사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외신들 "김정은, 한국인 총살 사건에 이례적 사과"

"사건 주요 세부사항 설명, 남측과 달라 논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인 총살 사건에 대해 25일 청와대에 사과 통지문을 보냈다는 소식에 대해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 등 외신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사과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통지문 내용을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CNN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매우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과로 한국의 반북 감정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북한이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과 한국 정부의 설명이 일부 다르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도 외신들은 전했다.<뉴욕타임스>는 "북한은 총살한 한국인 시신을 불태웠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부인하는 등 주요 세부사항에서 한국 정부와 다른 설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총살이 상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한국 정부 설명과 달리 북한은 "해상경계근무 규정이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10여 발의 총탄으로 신분확인 요구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은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하였다”면서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규정에 따른 대응이었이며, 북한 군인들이 총살한 시신이 사라져 부유물을 불태웠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