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외국인 포함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도는 23일 청주시 청원구 거주 A씨(70대)와 흥덕구 거주 외국인 B씨(2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청원구에서 배우자와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복통과 무기력, 식욕저하 등의 증상으로 내과병원에 이어 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한국병원은 A씨가 CT촬영에서 폐렴 증상을 보여 서울의과학연구소에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충북도는 A씨의 감염 경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B씨는 지난 11일 터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23일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충북도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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