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거문도 운항 선박 지원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거문도 운항 선박 지원 촉구

“유류비로 10억 정도 지원하면 1000톤 규모 안정적인 선박 확보 가능할 듯”

여수-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 의 고장으로 뱃길이 끊겨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이 여수시와 의회를 상대로 안정적인 노선 운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선박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제2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0분발언을 통해 “줄리아아쿠아호(228t·정원 296명)는 선령 25년이 넘어 해마다 재검사를 받아야 하고 5년 뒤에는 운항이 아예 불가능한 노후 선박인 만큼 안정적인 선박 확보가 우선이다”고 지적했다.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그러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차도 싣고, 화물도 조금 실을 수 있는 35노트 속력에 차량 20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1000톤규모 정도의 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000톤 규모의 배를 건조하려면 300억 원 정도의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데 선주들은 과도한 투자비로 망설일 수 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울릉군, 옹진군, 영광군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수시도 타 지자체 처럼 선주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선박 용선비, 유류비, 수리비를 지원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선박자체가 하나의 관광 상품이며 생명줄이기 때문에 매년 유류비로 10억 정도 지원하면 선주는 여수-거문항로에 1000톤 규모의 선박을 투입할 것이고, 결항일수가 대폭 감소하고, 안전한 배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가고 싶은 섬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는게 박 의원의 부연 설명이다.

박 의원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여객선도 버스처럼 지원하도록 법이 개정됐고, 올해 10월8일부터 시행예정이므로 여수시 의회도 이 법률에 근거하여 조속히 선박 지원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또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이동권과 생존권이 더 이상 불안해서는 안된다. 조례제정을 통해 먼 거리 섬부터 공영제로 관리해야 거주하는 시민의 불편도 적어지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배를 탈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