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의 각종 의혹 속에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8%p 오른 4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p 오른 50.1%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3.7%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p 오른 35.2%, 국민의힘은 3.4%p 내려간 29.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 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국민의 힘은 하락세로 7월 둘째 주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두 당의 격차는 5.9%p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6.2%,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3%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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